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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일차.
어제 서핑을 했지만 그건 물놀이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제대로 된 물놀이를 위한 플랜을 세웠다.
일단 마지막 밤은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묵기로 해서 짐을 싸고 에어비앤비와 작별인사를 했다.

마지막 에어비앤비 아침뷰. 이슈는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리조트까지 얼마 안걸리지만 다들 배가 너무 고파서 리조트 근처에서 아점을 먹기로 했다.
파스타로 검색해서 나온 앳테이블로 결정!

흑돼지돈까스, 딱새우파스타 등등... 을 시켰는데 맛은 무난무난!
그래도 접시 싹싹 비워서 다 해치웠다.🐷

밥 조지고 메리어트에 도착하니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라 들어갈 수가 없어서 체크인 예약을 한 후 짐을 맡기고 가면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근데 출발한지 거의 30분만에 방 준비됐다고 연락 옴)
어차피 바로 물놀이 하러갈거라 수영복 등등만 챙기고 협재 해수욕장으로 출발~~

나올 때 찍은거라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파라솔에 사람이 꽉꽉 차있었다.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자리 찾느라 힘들었음...
그래도 극성수기는 아니라 그런지 물반사람반 수준은 아니었다😅
파라솔 자리 하나 잡고 무료 탈의실에서 환복.
복숭아튜브 MK.2 에 바람을 넣어야 하는데 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돈주고 넣으니 편하긴 한데 개비쌈!!!
(나중에 메리어트 수영장 가니까 바람넣는 기계가 그냥 있더라ㅡㅡ)
아저씨가 튜브 사이즈가 이렇게 큰지 모르고 싸게 불러서 2천원인가 3천원에 넣었는데 보트 가져온 아줌마한테 2만원 부르는거 보고 대충격;;;
아무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 바다에 입수! 제주도에는 종종 왔는데 바다에 들어온 적은 없는 거 같다.
파도가 꽤 세게 쳐서 파도풀에서 튜브타고 있는 느낌.
우리가 썰물 때 갔는지 실시간으로 물이 빠져서 점점 안쪽까지 열어줬다.
한시간 정도 동동 떠다니다가 추워서 물놀이 끝내고 근처 온수샤워장(유료)에서 시우어ㅓㅓ어어언 하게 씻었다.

카페인 중독자들이 커피가 필요하대서 근처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맛집!!!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슬랩이다.

맨 오른쪽은 필름카메라로 찍은 이름모를 커플 사진. 심심한 감사의 뜻을 보냅니다.

협재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뷰맛집 카페다.
커피를 안먹는 나는 쑥크림라떼를 시켰는데 맛있었음!
카페인중독자들이 커피도 개맛있다고 하니 협재해수욕장에 간다면 추천!!!
카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노을을 보며 노가리를 열심히 깠다.

카페건물 바로 옆에 바다상점 이라는 소품샵도 있어서 나오는 길에 구경도 하고 최근 술에 눈을 뜬 J님을 위해 미니 소주잔도 샀다.
노을지는 협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 좀 찍다가
물놀이를 했으면 뜨뜻한 음식을 먹어야지! 하며 근처 샤브샤브집으로 바로 출발!!!

협재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샤브샤브집 면도롱.
별 생각없이 검색해서 왔는데 여기도 뷰 맛집이네;; 테라스도 있어서 밖에 나가 구경할 수도 있었다.
물놀이 후 해가 바다 뒤로 넘어가는 걸 구경하며 얼큰한 샤브샤브를 먹으니 극락이 따로 없다.......
맵찔이들 때문에 맑은 국물로 시키려다 주인아저씨가 별로 안맵대서 얼큰으로 시켰는데 조금 매워했으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 (아저씨가 진라면 순한맛이랬는데 순한맛 안드셔보신듯ㅋㅋㅋ)
고기도 한번 추가해서 배불리 먹었는데 나중에 나오는 칼국수 양이 어마어마했다;
면충인 나는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너무 배불러서 좀 남겨버렸음😭

해가 다 지고 어두컴컴 해지고서야 드디어 오늘의 숙소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에 도착.
낮에 체크인은 해뒀던 터라 줄 안서고 바로 다른 데스크로 가서 카드키를 받고 올라갔다.

체크인 해주실 때 왜인진 모르겠지만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는데 트윈싱글 에서 침대 하나가 더블로 바뀐듯 하다. 개이득!
나름 건물이 새 건물들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다. (2018년 오픈으로 알고있음)
늦게 들어와서 수영장은 못가고 씻은 다음에 리조트 안에 있는 바 같은 곳이라도 가보기로 했다.
근데 피곤해서 침대에 좀 뻗어있느라 늦게 씻었더니 음식점들이 다 닫아버림ㅎㅎ;;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유일하게 문을 연 바에 가서 간단히 한잔씩 했다.
여기도 음식은 마감이어서 뭔가 섭섭한 마음에 신화월드 내에 있는 BHC에서 뿌링클을 배달시켜 방에서 맥주와 함께 호로록 했다.
방 냉장고에 있는 미니바가 1회 무료였는데 거기에 맥주 2캔이 있어서 딱 맞게 먹음👍
에어비앤비도 좋지만 확실히 리조트를 오니 이 맛에 리조트 온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위치가 조금 구석탱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올만하다고 생각할 만큼 만족!

이렇게 제주도 여행 3일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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